의성초등학교(교장 이응관)는 지난 18일 의성초 교정에서 '교육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학교폭력예방 시범학교' 종결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학교폭력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학교폭력이 일어난 후의 처벌보다는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맞추어 의성초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노력을 앞장서서 해나가고 있다. 각 교실에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그간 학급에서 활동한 기록들이 전시되었으며, 담임교사들은 1시 20분부터 학교폭력예방 및 인성함양과 관련된 수업을 공개하였다. 특히 6학년 2반의 모의재판 수업은 TBC 뉴스로 방송되기도 하였다. 또한 튼튼관에는 학교폭력예방 UCC 만들기, 또래 상담, 감사일기, 사제동행,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 등 지금까지 의성초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해왔던 노력들이 전시되었다. 장민우 연구부장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해왔는데, 5년만에 학교폭력 온라인 조사에서 피해 건수가 3분의 1로 줄어드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응관 교장은 의성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며, 모든 학생이 즐겁게 등교할 수 있는 행복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