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김현동)는 23일 New-Start 프로그램 학업중단숙려제에 참여했던 학생 7명을 대상으로 '내 마음을 담은 등불'이라는 주제로 '냅킨아트'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경주 Wee센터에 따르면 10월 New-Start 단체체험은 쌀쌀해지는 가을을 맞아 따뜻한 등불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서 학생들의 기분을 전환하고 심신을 안정시키고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Wee센터 지도교사 8명과 함께 재료인 냅킨을 자르고 붙여 여러 가지 공예품을 만드는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손수 만든 등불에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나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학업복귀에 대한 다짐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휴지조각으로 공예품을 만든다는 것이 장난처럼 느껴졌고, 완성품도 볼품없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완성한 등불이 생각 이상으로 훌륭하여 뿌듯한 기분이 든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고 하찮게 여겼던 냅킨도 조심히 다루고 이렇게 공을 들이면 훌륭한 공예품이 된다는 사실이 새로운 의미로 와 닿는다”며 냅킨아트 체험에 대한 만족과 냅킨아트 공예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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