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 건천초등학교(교장 김용구) 학생 12명은 지난 20일 ‘언니 오빠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동네탐방’ 체험학습을 가졌다. 건천초에 따르면 선배와 후배가 서로 아껴주고 존중하는 폭력 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1학년 4~5명이 한 모둠이 되고 6학년 언니 오빠 1명이 각 모둠의 도우미로 활동했다.선후배가 나란히 손잡고 가을 들판을 거닐면서 동생이 되고 형이 되어 정겨운 모습으로 산책을 하면서 호기심 가득한 1학년 동생들의 학교 생활과 궁금증을 6학년 선배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모습은 친형제 자매와도 같은 모습이었다.가을 들판을 돌아본 후, 학교 주변에 있는 건천 오일장에 들러 학교에서 지원해 준 모둠별 1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가지고 전통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경험을 했다. 시장상인과 장을 보러 오신 어르신들은 언니 오빠와 함께 시장에 온 1학년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흐뭇한 미소로 학생들을 반겨주었다. 6학년 성정욱 학생은 "교실에서 하는 도덕 수업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동생들을 보살피며 시장에 와서 물건도 구입하고, 맛있는 것도 사먹을 수 있어서 훨씬 더 뜻깊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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