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서 내년 3월에 12개교가 폐교되고 11개교가 신설된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 김천의 구성초 병설유치원과 농소초 병설유치원, 청도의 금천도문병분교 병설유치원 등 3개의 유치원과 청도의 금천초 문명분교, 성주의 가천초 무학분교 등 2개의 초등학교가 문을 닫는다. 이와 함께 안동의 도산중, 임동중, 안동중 와룡분교, 안동중 인계분교, 길주중 녹전분교, 청도의 풍각중 각북분교 등 6개가 폐교된다. 고등학교로는 봉화 소천고가 문을 닫는다. 이렇게 해서 도내에서 내년에 모두 12개 학교가 사라진다. 지금까지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이 도입된 1982년 이후 경북에서 문을 닫은 학교는 초중고 합쳐 모두 747곳에 이른다. 경북에서는 1982년에 학교와 학생수가 가장 많아 1417개 학교(유치원과 특수학교 제외)에 84만2212명의 학생들이 다녔다. 그러나 지금은 970개, 27만9173명으로 줄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2000년도까지 초등학교의 수가 가장 급격히 줄었으나 이후 감소 추세가 많이 누그러졌다. 학생수는 특히 초등학생들의 경우 2007년부터 매년 1만명씩 크게 줄다가 2014년부터 변동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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