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공군부사관학군단 소속 1기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 모교에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공군부사관학군단(단장 문경섭, 이하 공군RNTC) 소속으로 올해 졸업한 1기생 26명을 중심으로 한 총동문회는 24일 대학 글로벌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학군단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600만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이날 대학을 방문한 공군RNTC 1기 공영군 총동문회장(하사·21)은 "올해 임관한 1기생들을 주축으로 공군RNTC 총동문회를 결성했고, 첫 사업으로 후배들을 위한 십시일반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후배들이 교육과 훈련에 더욱 힘을 내서 전원 임관하길 바라고, 앞으로 동문회를 중심으로 후배사랑 장학금이 전통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총장은 "RNTC 1기생 전원이 늠름한 대한민국 공군 하사로 임관해 마음이 흐뭇했는데, 후배들을 아끼고 격려하는 장학기금까지 배려해줘 더 더욱 감사하다"며 "후배들이 대한민국 최우수 정예 요원으로 성장하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공군RNTC는 전국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난 2015년에 창설됐으며, 올해 3월 1기 29명 전원이 공군 하사로 임관돼 근무 중이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