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단촌초등학교(교장 이금숙)는 지난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북 정체성교육 관련 유적지 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2017 경북정체성 교육 관련 유적지 탐방에 선정되어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경북의 정체성을 지나간 역사와 전통 속에서 확인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영주시 소수서원의 문화재와 유적을 찾아 사진을 찍고 그 내용을 적으면서 소수서원이 최초의 서원이며 오늘날의 전문대학이나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교육기관으로써 제사를 담당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던 곳이었음을 잘 알게 됐다.  또 선비촌으로 이동해 사라져 가는 우리 민족의 생활 철학이 담긴 선비정신 및 전통문화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부석사로 이동해 '부석'이라는 이름의 유래 알기, 부석사에 있는 국보와 보물을 찾기,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을 찾아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부석사에 담긴 경북의 정체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유적지 탐방에 참석한 6학년 백모 학생은 "경북의 여러 문화 유적지를 보며 우리 경북의 정체성을 책과 선생님의 말씀에서 알 수 있었던 것을 현장과 접목하여 배울 수 있었고, 우리 고장에도 옛날 사람들의 충효정신을 볼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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