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조정부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쿼드러플(4X)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제6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제43회 장고고기 전국조정대회, 제14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에서도 조정부 선수들이 쿼드러플(4X) 1위를 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 유일의 전자·전기 계열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조정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는 시교육청 및 시체육회, 학교의 꾸준한 지원과 실업팀과의 연계지도 훈련 및 인재 육성의 결과로 보고 있다. 또 조정부 학생들의 기량이 최상이 되도록 코치와 선수간의 소통·화합, 학부모와의 열린 상담 등 홍수동 감독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대구전자공고 이화욱 교장은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이룬 조정부 학생들을 격려한다.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비 및 재정적 지원을 대폭할 예정이다"며 "교육청과 시체육회의 도움으로 커드로프스컬(배)를 구입할 수 있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현재 청소년 상비군 후보로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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