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30일부터 31일까지 '제1회 대구경북 비즈쿨 창업캠프'를 운영한다. 지역 내 비즈쿨 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실전창업과정을 간접체험하고 기업가정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비즈쿨(Bizcool)은 Business+School의 합성어로, 도전정신과 진취성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작된 기업가정신 교육이다. 경북 칠곡 평산아카데미에서 1박2일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영주동산고등학교, 경주정보고등학교 등 선도 비즈쿨을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비즈쿨 운영 고등학교 중 18개교 47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비즈쿨은 운영단계에 따라 선도(비즈쿨 운영 3년 이상), 도약(비즈쿨 운영 1년 이상), 도전 비즈쿨(기존 및 신규학교)로 구분된다. 캠프는 30일 조직구성과 팀빌딩 게임, 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정신 특강, 팀별 창의적 아이템 탐색, 조별 아이템 홍보기획, 홍보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어 31일 조별 창업아이템 발표 및 모의투자, 경제 골든벨, 나도 경매왕 프로그램을 통해 이틀간의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