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화동초등학교 국악동아리 '신명소리'가 지난 26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달성 국악경연대회' 초등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 달성지역의 초등학교 31개팀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발휘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 풍물 부분에 참가한 화동초 국악동아리 신명소리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4호이자 청도군 풍각면 차산리에서 전래되는 농악인 '청도차산농악' 연주로 흥겹고 신명 넘치는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농사굿의 형태를 표현한 소고놀이와 12발 상모놀이, 경상도의 북놀이가 돋보였다. 6학년 김부민 학생은 "우리 동아리원들이 열심히 준비한 결과로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우리가락, 우리풍물을 함께 노래하고 연주한 것이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성근 교장은 "그동안 열심히 동아리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술동아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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