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상호)은 지난 30~31일 양일간 영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초·중·고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형 성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영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 강사들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인성 및 인권존중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체험형 성교육으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인형극, 역할놀이, 임신부 체험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청각 교육기자재를 활용해 올바른 성지식을 습득하고 생명존중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 교육을 진행했다. 박상호 교육장은 "주입식으로 이루어졌던 성교육에서 벗어난 이번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잘못된 성인식을 바로잡고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