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1회 졸업생인 ㈜컴퓨터메이트 서상인 대표(50)가 지난달 30일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원을 모교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 1천만원 기탁에 이어 2년째 후배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상인 대표는 영남대 컴퓨터공학과(학과장 조행래)를 찾아 대학에서 열리는 SW 경진대회 및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에 써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서 대표는 "후배들이 창의적인 역량을 키워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영남대 전산공학과(현 컴퓨터공학과) 85학번 출신으로 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컴퓨터메이트를 창업해 중국과 일본에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서 대표는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과의 산학협력은 물론, 후배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재능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려 영남대 컴퓨터공학과와 ㈜컴퓨터메이트는 지난해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실습 교육, 공동·위탁연구, 세미나·워크숍을 통한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 정보 공유 등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조행래 학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배들을 위해 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1회 졸업생이자,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선배 기업인으로서 후배들에게 훌륭한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배들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선배님의 뜻을 새겨 대학에서도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안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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