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계명문화대학교 MOST동아리가 지난달 27일 대구 달서구청에서 '인종차별 금지 캠페인 및 전시회' 가 열었다. 이날 달서구청 입구 1층 로비에서 열린 '인종차별금지 캠페인' 은 사회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인종차별과 관련된 문제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대해 알리며, 우리가 알게 모르게 무의식 속에 있었던 인종차별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또 전시회는 '다문화 가정'과 '다르지만 같은 사람들'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림, 시, 사진, 일러스트 등 동아리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청직원들과 인근 시민들, 방문객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인종차별 금지 캠페인 지지 서명서'를 작성하기도 했다.행사에 참석한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보기 좋고, 대구에 다문화 가정이 많은데 대학생들이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훌륭하다" 고 칭찬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MOST동아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바라보는 시야와 생각의 범위를 넓히고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은 무엇이 있을지 모색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계명문화대 MOST동아리는 이러한 활동 외에도 인종차별금지캠페인과 인종차별금지에 관한 학술 세미나인 'WE ARE ONE'과 '문화의 밤' 그리고 외국인들과 문화교류를 위한 '한국전통문화체험', '한글교실', '캠퍼스 벚꽃 투어', '다문화 음식 교류', '그룹스터디'등 유익하고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