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실시하고 있는 인성교육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 한국대학신문대상(인성교육 우수대학)'을 받았다. 한국대학신문은 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제17회 한국대학신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교육역량, 교육특성화, 교육콘텐츠, 인성교육, 교육혁신, 산학협력, 국제교류 등 7개 부문 17개 대학을 시상했다. '2017 한국대학신문대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을 경영하는 총장의 노력과 대학이 거둔 성과를 널리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대학의 정량적 지표와 발전방안 등을 종합평가해 각 부문별 우수대학에게 수여한다.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오늘날은 인성교육의 위기시대다. 우리 대학은 올바른 인성교육을 해야겠다는 가톨릭 정신에 따른 교육을 오늘날까지 해왔다"며 "그덕에 학부교육선도대학(ACE)사업에 이어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에도 연속 선정됐고, 그 노하우를 통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여럿 개발하고 있다" 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가 지향하는 교육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인적인 인격인을 양성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인성교육 전담 부서(현 인성교육원)를 설치하고 교과목, 체험프로그램,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3년 사랑나눔봉사단을 창단해 일일노력봉사, 재능기부, 농촌봉사, 해외봉사, 헌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조직적으로 실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