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지정 과학중점학교 대구함지고등학교가 지난달 27일 칠곡 지역의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하는 '제8회 함지 가을 별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토성과 상현달, 이중성 등을 관측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대구지부에서 준비한 '태양계 천문학'을 주제로 한 특강이 실시됐다. 또 축제장 입구에는 진로진학상담코너를 마련해 과학중점학교 함지고에 관심 있는 지역사회의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했다.  '함성(함지고 천문동아리)'의 학생들은 블랙라이트 조명을 활용한 별 전시 및 별 마술 프로그램인 '어린 왕자' 코너를 만들어 가족, 친구와 함께 조명을 이용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카메라를 준비했다. 체험학습장인 'Space bar'에서는 1, 2학년 과학중점반 학생들이 LED 별자리판 만들기 외 4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함지고 이의로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이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인류의 시선이 우주로 향하고 있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천문 관측 체험을 통해 천문교육의 확대와 별과 우주에 대한 더 큰 꿈을 키워주고 과학의 생활화와 우수한 인재의 이공계 지원을 촉진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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