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7일 대구교육연수원 사도관 4층 홀에서 '제1회 방과후학교 우수 프로그램 발표대회'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대회는 방과후학교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시키는 기회를 마련할 목적 추진됐다. 발표대회는 초·중·고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개인 및 업체 소속 강사, 원어민, 교직원 등 희망하는 모든 강사를 대상으로 기회가 주어졌으며 총 68편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34편이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분야별로 ▲과학(골드버그, 과학블럭, 드론, 로봇과학, 생명과학 등) ▲미술(POP, 공예디자인, 클레이아트, 만화창작, 캘리그라피 등) ▲영어(프로젝트 중심 융합영어, Hospital&Biology English 등) ▲국어, 인문(여성의 삶과 문학, 알고보면 쓸데있는 신비한 잡학사전 등) ▲특기적성(3D프린트, 3D창의융합, 바이올린, 한자(속독), 아나운서 PD, 키크는 체육, 요리 등) 등 매우 다양하다. 박영애 교육과정과장은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핵심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학생 활동 중심으로 구성해 운영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하고 나누는 자리로 기획했다"며 "내년도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수요조사 및 우수 프로그램 정보 공유, 나눔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