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이 7일 대학생 주거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국제 학자금포럼을 가졌다. 재단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대학생 주거복지 지원기관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 기숙사 주거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장학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대학생 주거복지 지원 방향 모색'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대학 학자금 개념이 등록금으로 한정돼 있으나 학업을 지속하기 위한 생활비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생활비 중 주거비의 비중이 커 등록금과 주거비를 포함하는 생활비를 지원하는 종합장학지원체계의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재단은 이번 포럼에서 종합장학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첫 시도로 대학생의 주거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특히 학생주거복지 분야의 선진사례인 유럽(독일, 프랑스)의 실상을 파악했다. 특히 포럼에서는 프랑스 국립학생장학센터(CNOUS)의 국제협력국장 쟝 폴 로메가스와 독일 학생지원기구(DSW) 아킴 마이아 사무총장이 각각 자국의 대학생 주거복지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독일학생지원기구은 비영리 공공기관으로 최근 급격히 증가한 학생 수에 비해 기숙사 수가 턱없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독일 기숙사의 약 80%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주거 지원과 동시에 사회문화적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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