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방초등학교(학교장 박용휘)는 지난 6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방문하는 '한 번 더 생각해 봐!' 학교폭력예방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은 2017학년도뿐만 아니라 앞으로 학생들의 더 재밌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학교폭력예방 차원에서 진행됐다. 동방초에 따르면 4,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교실에서 4주에 걸쳐 월요일 3, 4교시에 이루어진다.  이날 프로그램은 먼저 '약속 정하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대화할 때 지켜야 할 약속들을 스스로 적어보고 발표를 통해 나눠보며 하나씩 정해갔다. 그리고 '폭력 단어 카드 분류하기' 활동을 통해 네 모둠별로 자신들이 포스트잇에 직접 적은 단어 카드를 신체적 폭력, 언어적 폭력, 따돌림으로 분류했다. 이런 활동들 중에 모둠에서는 학생들 사이에, 교실 전체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에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학생들이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들을 편하게 털어놓게 되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담임 교사는 "전문 상담가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학생들이 더 마음을 열고 편하게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4학년의 한 학생은 "오늘 활동들이 재밌고 도움이 되었다. 빨리 다음주 월요일이 돼서 다른 활동들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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