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운초등학교(교장 박명호) 강당에서 지난 7일 오전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과 함께 신나는 예술여행을 떠났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물체 놀이극 '평강공주와 온달바보'는 생활 속 소품이 들려주는 마법의 시간, 이야기꾼의 생동감 넘치는 악기 연주와 함께 평강과 온달이 살던 옛날 그 시절 속으로 다함께 여행을 떠난다. 온달과 평강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어린이는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는 시간이 됐다. 신나는 예술여행팀은 동네방네 들썩들썩, 싱글벙글 대한민국이라는 모토로 문화예술이 필요한 농산어촌 등을 돌며 공연을 한다. 학생, 학부모, 지역민과 함께 가을 문화의 향기를 가득 머금은 구운초등학교에서 전통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하고, 문화적 정서를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공연을 직접 관람한 한 지역주민은 "가까운 학교에서 이런 공연을 해서 너무 기대가 되었고, 어릴 적 읽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생각하며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