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능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 단판승부의 수능에서는 하루 이틀 전과 당일의 컨디션이 승패의 관건이 되는 경우가 많다. 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실장이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긍정적인 자세와 마음의 평정 뀬도전적인 자세 시험을 칠 때 한 번 보아서 답이 나오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학생이 많다. 이런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를수록 악착같이 달려드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적으로 문제와 씨름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뀬난이도에 신경 쓰지 말라 올해부터는 국사와 영어는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모두에게 동일한 자격을 주는 절대평가다. 하지만 입시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국어, 수학, 탐구 과목은 몇 점을 받느냐보다는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 즉 석차에 따른 백분위 점수와 시험 난이도에 다른 표준점수 가 중요하다.  문제가 어렵든 쉽든 모두에게 같은 조건임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어렵다고 생각할 때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어렵다고 느낄수록 최선을 다하면 더 차이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1교시에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면 나머지 시간도 잘 보내는 경향이 있으므로 1교시 시작하기 전에 심호흡과 긍정적인 자기 암시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뀬시험 시작 전 심리적 안정  1교시 시작 전에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극도로 긴장하게 되고 심지어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극도로 흥분되고 긴장된 상태에서는 글을 읽어도 대의 파악이 잘 되지 않고 읽는 속도로 느려지고 정확한 판단도 할 수 없다. 시험 시작 전에 남보다 자신을 좀 더 진정시킬 수 있는 사람이 대체로 성적이 좋다.  뀬예단과 비약에 유의  자신이 안다고 생각한 평범한 문제를 자주 틀리는 학생은 문제 풀이를 할 때 주어진 글 안에서 문제가 요구하고 있는 핵심사항을 찾아내고 유추하기보다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지문 외적인 정보들에 엉뚱하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문제 풀이를 할 때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나 상식보다는 철저하게 주어진 글에 근거해 답을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 예단과 비약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지문과 문항을 끝까지 진지하게 정확하게 읽어보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다. ◇수능시험 응시요령 뀬매시간 수험번호와 선택과목 표기 등을 두 번씩 확인하라 감독관이 매시간 확인을 해주어도 긴장된 상태에서 시험을 치다보면 문득 앞시간에 수험번호와 인적사항 등을 정확하게 표기했는지 의혹이 생겨 나머지 시험에 영향을 받는 수험생들이 많다.  따라서 시험시작과 함께 수험번호 등을 먼저 표기하고 다시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한 번 더 확인하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감독관이 표기 사항을 확인하기 때문에 실수 할까봐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뀬질문 내용과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라 질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면 문항 속에 답으로 가는 길이 있다. 많은 수험생들이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또 지문 내용이나 제시된 자료에 근거하지 않고 자신의 선입견과 편견에 이끌려 틀리는 경우가 많다.  뀬시간관리 영역별 문항수와 풀이 시간을 고려하고 시간을 확인한다. 한 문항에 너무 시간을 끌지 않는다. 시간이 남는 경우 다시 볼 필요가 있는 문항은 표시를 해 둔다. 종료 시간이 임박했는데도 풀이를 다 못했다면 감점이 없으므로 대충이라도 추측하여 표기를 해야 한다. 뀬요점정리 노트와 오답노트를 고사장에 가져가라 쉬는 시간에 그냥 앉아 있으면 불안할 수 있다. 평소 손때 묻은 요점정리 노트나 오답노트를 가져가서 가볍게 훑어보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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