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13일 10시 시교육청 행복관(대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감 및 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확대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다. 이날 설명회는 예비 중학생 학부모를 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 운영 전반에 관한 안내와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운영 사례로 진행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탐색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타시도보다 한 해 앞선 2015학년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한 대구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유연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학생 참여 및 활동 중심의 교실수업 확산 ▲꿈·끼 탐색 지원을 위한 자유학기 활동 운영 ▲과정 중심의 평가의 내실화 ▲자유학기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중점 지원해 왔다. 이처럼 직접 활동하고 체험함으로써 배움이 일어나는 자유학기의 경험이 한 학기로 그치지 않도록 교육부에서는 내년부터 희망학교에 한해 자유학기를 2학기로 확대하는 자유학년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교육청 관내 중학교의 78%인 97개교(예정)가 자유학년제를 희망하고 있다.  자유학년에는 1년간 학생들이 수업해야 할 시간(1156시간) 중 221시간을 자유학기 활동으로 운영하는데, 이는 자유학기제 170시간에 51시간이 추가된 시간으로 주제선택활동, 동아리활동, 예술·체육활동, 진로체험활동 등 4가지 자유학기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자유학기제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학생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위한 교원 연수, 학부모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한 정책의 공유, 고입전형 지침 보완 등 자유학기(학년)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ㄴ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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