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지역사회 유관기관 협력구축을 통한 장애학생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학생 및 인솔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하는 '제3회 장애학생 체육캠프'를 열었다. 제3회 장애학생 체육캠프는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학생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꿈과 끼를 살려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데 목적을 뒀다.  행사는 4개 교육지원청 대항 명랑운동회로 진행됐으며 친구달리기, 오픈카 레이싱, 공룡알 옮기기 등 16개 종목의 놀이 중심 게임형 체육활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경쟁보다는 협력, 공감, 소통, 건강, 어울림의 장을 모토로 한 이번 체육캠프는 1, 2회 때와 달리 개회 선언서부터 1차 행운권 추첨까지 전반적인 행사를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장애학생 2명이 진행해 장애학생이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는 "이번 장애학생 체육캠프는 장애학생들이 소통과 협력을 배우고 도전정신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며 체육활동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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