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남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지구촌 생명사랑 사랑의 모자뜨기를 벌였다. 이 사업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2015년 세이브더칠드런과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9개 초·중학교 1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모자뜨기는 신생아들을 위해 모자와 조각담요를 직접 떠서 아프리카 지역의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신생아들에게 전달해주는 참여형 캠페인 사업이다. 행사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관계자를 재능기부 강사로 초빙해 세계시민교육과 봉사교육, 뜨개활동 기초교육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동기를 고취시키고 나눔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뜨기 시작한 모자뜨기는 12월말 지구촌 저체온증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남부교육지원청 이종순 교육장은 "작은 나눔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함으로써 나눔의 기쁨과 삶의 가치를 느끼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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