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교육감 조병인)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8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HRD)' 평가에서 교육기관 최초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능력에 따라 인재를 채용하고 재직 중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국가가 공인 해주는 제도이다.
인증 심사는 인적자원 관리와 개발 2개 부문에 대해 8개 영역 47개 항목으로 실시되며 서면 심사와 현장 확인평가에서 일정 기준을 통과해야만 인증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육성'을 교육지표로 설정하고 교육청의 인적자원을 꾸준히 개발해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새로운 인사제도 도입과 전국 최초 학습계좌제 실시 및 상시 학습시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역량 강화를 위해 창의성 향상 과정, 기획력 향상과정, 현장중심 체험연수, 미래예측 방법론 등 맞춤형 교육 위주의 창의배움터를 운영해 왔다.
또한 핵심역량 개발, 외국어 교육 기회 확대, 성과에 의한 해외연수 기회 부여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100대 교육과정 공모전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입상, 인성교육 실천 연구대회 7년 연속 전국 최우수, 교실수업개선 실천 연구대회 7년 연속 전국 최우수, 지방교육 혁신 종합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등 꾸준하게 정상의 위치를 지켜오고 있다.
한편 인재개발 인증제도는 2006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180개 지역교육청 중 이번에 처음으로 경북교육청이 인증을 받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민간부문 수준으로 인증기준이 강화돼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 받은 결과여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조병인 교육감은 “이제 대내외적으로 입증된 내부 역량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선 학교에 자율경영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특히,교사의 역량을 높여 우수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