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중학교가 지난 19일 열린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대회에서 중학부 남·여자부 모두 1위를 달성했다.  결승전에서 남자부는 거제 하청중학교를 3:0, 여자부는 진주여자중학교를 3:2로 승리를 거뒀다. 프리테니스는 탁구의 손쉬움과 테니스의 다이나믹한 동작을 동시에 가진 새로운 유형의 스포츠로, 스포츠 경험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참가할 수 있는 경기이다.  대구일중 프리테니스부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침, 점심,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체육관에서 체력단련과 기술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2학기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리그전을 통해 전국대회에 참가할 최종선수를 선발했다. 프리테니스 주장 강민수(3학년) 학생은 "선수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경기 승패 위주가 아닌 학생교류·축제 형태의 경기가 되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일중 조광수 감독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워 교우관계가 좋아졌고 학교폭력예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자신이 쌓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개인의 적성에 맞는 취미와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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