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가초등학교가 20일 오전 학교 정문에서 명예경찰소년단과 4학년 학급임원, 교직원 등이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유가초는 학교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는 달성경찰서와 함께 '명예경찰소년단'을 모집해 운영중이다. 명예경찰소년단은 4-6학년 중에서 희망자 15명로 구성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4월에 달성경찰서를 방문해 발대식을 하고 서장님과 함께 경찰이 하는 여러가지 일에 대해 알아보는 면담 시간도 가졌다. 명예경찰소년단은 교내에서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신고, 교내 순찰, 교육 환경 보호 구역 순회 점검, 임무 교육, 또래 상담, 복도 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유가초 6학년 단장 조민경 학생은 "명예경찰소년단이 돼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아주 자랑스럽다. 학교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더 앞장서고 나중에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멋진 경찰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유가초 전구학 교장은 "명예경찰소년단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통해 학교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사도 교육 현장에서 늘 학생들과 함께하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힘써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