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서고등학교가 지난 18~19일 양일간 상서고 제과실습실에서 전 세계적인 명성의 프랑스 국립제과제빵학교(INBP 이엔베뻬) 제과명장 세바스티앙 오데 셰프를 초청해 특별 시연회 및 교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초청 시연은 지난 2015년 프랑스 국립제과제빵학교 학장 초청 특강을 계기로 시작 됐으며 올해 두 번째로 열려 두 기관 간 연례행사로 공고히 자리 잡고 있다. 상서고 제과제빵과, 조리과, 관광과 학생 60여명은 이틀에 걸쳐 마들렌, 마카롱, 슈, 타르트 등 프랑스 디저트와 전 세계적인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프랑스 케이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세바스티앙 오데 셰프는 "제과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일하기 위한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 15세 때부터 제과사의 꿈을 꾸며 26년 간을 줄곧 디저트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한 길을 달려왔다"면서 "프랑스 최고의 영예인 프랑스 명장의 꿈도 여러 번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경험에 대해 진솔하게 전했다. 이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제과사라는 꿈이라며 중간에 절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본인이 꿈꾸던 자리에 자신이 올라서 있음을 느낄 것이다"고 격려했다. 상서고 최우환 교장은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제과제빵과 학생들의 제과에 대한 관점을 다양하게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더욱 다양한 글로벌 특강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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