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이하 취업지원센터)가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5일간 관내 특성화고 2학년 학생 중 부사관을 희망하는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군부사관 준비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에는 남학생 23명, 여학생 15명으로 총 3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교육에는 대구지역 13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참여한다. 1일차는 방공포병학교, 50사단 등 지역 군부대 시설에 방문해 병영체험 및 견학한다. 2일차부터 4일차까지는 부사관 시험을 대비한 과목별 특강을 진행한다. 마지막 5일차에는 육·해·공군, 해병대, 특전사 5개 군별 부사관 설명회를 열어 군별 특성에 맞는 지원 전략, 부사관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혜택 등에 대해 설명한다. 취업지원센터는 매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중 부사관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부사관 준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송우용 취업지원센터장은 "직업 군인이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직업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