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교육지원청 산하 학생상담자원사자연합회는 지난 21일 성신여자중학교에서 2학년 1개반(3개조)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현장 공개보고회를 개최했다. 상주교육지원청 장광규 교육장을 비롯해 김종환 교육지원과장, 상주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교감,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상담업무담당교사, 지역연합회장과 회원이 참석했다. 상주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회장 임수정)는 현재 약 80여 명의 회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자체 역량강화연수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집단상담 현장보고회에서는 교우관계를 통한 자기탐색을 주제로 성신여자중학교 학생의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3개조로 나누어 진행된 집단상담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맹인과 달팽이', '사랑하는 친구'라는 세부 주제로 현장을 공개함으로써 상담의 중요성을 알리며 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전문성 함양 및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가졌다. 장광규 교육장은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이 가을 햇살의 힘으로 더 숙성되어 곶감으로 거듭나듯 한 사람의 능력보다는 여러 사람이 협력하여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인간적 가치를 존중하며,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능력 신장을 위한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의 역할 증대가 더욱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