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2017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됐다. 시·도교육청 평가가 시작된 이후로 6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한 것은 대구가 전국에서 최초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청의 책무성을 확보하는 한편 우수사례 발굴·확산과 교육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7개 영역 25개 지표로 구분해 교육 전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교육청은 7개 평가영역 중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 등 6개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돼 다른 시·도 지역 교육청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평가 결과에 따라 대구교육청은 수십억원에 이르는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포상금 전액은 대구 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은 우동기 교육감 취임 이후 매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포상금 약 600억원을 확보했으며 전액 교육안전 확보, 누리과정 지원, 초등돌봄교실 운영 등 대구교육 발전을 위해 사용됐다. 대구교육청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학생 개개인이 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한 학교현장 교사들의 열정과 의지를 우선 꼽았다. 또 대구 교육정책 추진에 큰 신뢰와 지지를 보내 준 시민들과 관련 기관의 관심과 지원 역시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외 대구교육청은 서울대&세이브더칠드런에서 실시한 한국 아동 삶의 질 결과 대구가 8개 영역 모두에서 1위, 서울대&굿네이버스에서 조사한 아동권리 실태조사에서도 전국 2위, 학생건강체력평가 결과 저체력 비율 전국 최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보통학력 이상 전국 2위, 학교폭력 피해 응답율 전국 최저 등 교육수도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동기 대구교육감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거나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대구교육공동체 모두가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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