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e-갤러리에서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중등 미술과 교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교과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학생문화센터의 기획전시로 미술교사 33명이 참여한다. 1981년 창립해 올해로 34회 정기전을 개최하는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는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등 작가의 삶의 체험과 깊은 예술적 고민에서 표현된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아름다운 삶의 정서가 녹아든 서정적인 작품부터 작가 특유의 내면의식이 반영된 독창적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가장 친근하게 관조할 수 있는 내용이면서도 다양한 심미안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