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교사 노벨상'으로 불리는 2017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전국 40명 시상 중 4명이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2003년 시작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15회째를 맞았다. 
과학교육 및 STEAM 교육 내실화 등에 기여한 '과학교육' 부문에 수상하게 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소속 학교에는 지원금 200만원이 지급되며 내년 1월 중 수상 교사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대부초 김견숙 교사는 과학과 수업연구교사로 STEAM 교육 내실화 기여 및 전국과학전람회 국무총리상 수상 등 학생지도 활동 공적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산초 임승창 교사는 과학동아리 운영을 통한 과학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에 힘쓰고 발명교육 및 영재발굴에 노력했으며 대실초 한홍수 선생님은 과학문화소외계층 학생 지도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고, 과학고 신석진 교사는 과학고 AP(Advanced Placement)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한 자료 개발 및 2015 개정교육과정 과학교과의 성공적 안찬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수상했다. 임승창 교사는 "평소 학생들이 문제해결과정을 통해 꼬마과학자로서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역량을 키워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연구해 아이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