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9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대구지역 중·고등학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청소년 정책소통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연합뉴스와 NPR 커뮤니케이션이 주최하고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특히 행사에는 옥스퍼드 대학의 석학을 포함한 국내외 석학 및 유명 강사들이 초청됐다. 이들은 ‘한창 때의 고민 그리고 해법’에 대한 메세지를 청소년들에게 전달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으로 살아갈 대구 청소년들이 꿈·희망·행복을 자기주도적으로 디자인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강연 주제는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만나게 될 고민과 해법들이다. 첫 강연은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로 심장생리학계의 세계적 석학으로 널리 알려진 데니스 노블 교수의 ‘청소년들이여!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라는 주제로 시작된다. 엄융의 교수(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내 몸 공부’란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삶에 대해 강연을 한다. 또 김시번 연극연출가는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로 청소년 시절 진정한 꿈과 끼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를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청년 연사로 참여하는 여성 벤처 CEO인 김미균 ㈜시지온 대표는 ‘꿈을 쪼개라, 보석이 될 때 까지’란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대학 창업동아리를 소셜 댓글 벤처기업으로 성공시킬 수 있었는지, 자신의 꿈과 좌절, 성공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건우 교수(서울대 공대)는 ‘4차 산업혁명 속 교육의 미래’란 제목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으로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개그맨 정종철씨는 ‘기회는 빗방울처럼’ 주제로 개그맨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시련과 실패담, 그리고 성공담을 진솔한 목소리로 공유할 예정이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의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보는 더 넓고 새로운 관점을 열어 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지역의 학생들의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글로벌 인재로 살아갈 역량을 양성하기 위해 이와 같은 기회를 더 제공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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