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북초등학교가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탄소발자국 기록장 쓰기 공모전에서 우수학교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우수학생 부분에서 4명이 금상, 은상(2명), 동상을, 우수교사 1명이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북초는 올해 여름방학 6주간에 걸쳐 환경 기후·환경 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주간 일기장에 저탄소 생활을 기록했다. 탄소발자국 기록장 쓰기는 다양한 생활 속 실천수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을 줄이고 저탄소사회를 구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시골 텃밭에서 미국까지! 초보 꼬마농부의 환경 지킴이 이야기'의 주제 보고서를 써 금상을 받은 4학년 전예림 학생은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다 시골 작은 텃밭 거름을 만드는 장치를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해 계속 노력해 글로벌 환경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경식 강북초 교장은 "나와 현재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우리와 후손, 미래를 생각하는 저탄소 생활 실천이야 말로 학교에서 꼭 가르쳐야할 과제이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