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각초등학교는 6월~11월까지 청도 교육 지원청 건강증진과 와 청도군보건소가 연계해 '한방 아토피 Free 건강한 학교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아토피 피부염 학생들에게 6개월간 운영했다. 이 사업은 학부모 연수 및 한방비누체험, 한방요리교실, 한방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고, 그 외 아토피 인지도 (만족도)를 조사해 사전, 사후를 비교하고, 청도 보건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환아 관리수첩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경증인 학생(23명)들에게는 보습제와 한방비누를 지속적으로 제공했고, 중증인 학생 1명에게는 보습제, 한방비누를 비롯해 학교 인근 풍각 보건지소에 방문해 침, 뜸, 탕약을 꾸준히 복용해 아토피 피부염이 눈에 띄게 호전 됐다. 중증이었던 학생은 "제 피부가 이렇게 깨끗하게 될지 몰랐어요. 그리고 가렵지 않으니 잠도 푹 잘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제가 이렇게 나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