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행복 디자인 자유학기제 진로교육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자유학기제 중학교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주여자중학교 원화관에서 '자유학기제 진로 콘서트'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지난달 29일 열린 자유학기제 진로 콘서트에는 경주지역 중학교장, 학교운영협의회위원장,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 자유학기제 담당 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진행했다.행사에 앞서 구종모 교육장은 "2017 자유학기제 진로 콘서트를 통해 자유학기제의 내실 있는 운영과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열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자유학기제 진로 콘서트 행사는 2017학년도 자유학기제 성과 발표회와 우수 진로체험처 체험행사를 연계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과 공유를 위한 자리를 만들도록 했다. 자유학기제 성과발표에서 경주지역 내 학교를 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협력 운영한 결과를 권역별 멘토·거점학교인 외동중, 경주여중, 신라중, 계림중에서 발표하고, 자유학기제 운영 실적 결과물을 부스에서 전시·안내했다.우수 진로체험처로 참여한 국립경주박물관 등 17곳의 체험활동도 함께 운영해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관리자 및 교사, 학부모, 학생, 진로체험처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협력의 장이 됐다. 또한 자유학기제 꿈·끼 공연으로 경주여중 윈드 오케스트라단의 관현악 연주와 양남중의 뮤지컬 ‘우리는 꿈을 꾼다’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학교 전시 부스를 운영한 이래용 교사(신라중)는 “배움, 소통, 나눔으로 꿈이 영글고 끼가 빛나는 행복한 자유학기제를 실감했다"고 했고, 진로체험처인 국립박물관의 정민영 학예연구사는 “깨진 기와 복원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체험처 신규 발굴 및 재정비를 통해 지난 9월 진로체험처 101곳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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