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수초등학교(교장 박순지)는 11월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학부모 초청 2학기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을 열었다. 운수초 방과후학교는 학부모의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능력 향상 및 특기적성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은 각 부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나아가 방과후학교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주산암산교실, 난타교실, 한자교실, 음악교실, 무용교실, 체육교실 수영교실, 미술교실, 컴퓨터교실, 토요스포츠교실 등 총 10개의 방과후학교 전체 강좌를 공개수업으로 진행했다. 특히 방과후학교 음악교실 공개수업은 학생 개인별 독주회 형식으로 진행하여 학생 및 학부모, 교사의 높은 관심 및 호응을 받았고, 무용교실에서는 흥겨운 음악과 춤사위 덕분에 수업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공개수업이 시작되자 학부모들은 방과후학교 수업 전반에 대하여 직접 살펴보며 수업 참관록을 작성했고, 내실 있게 운영되는 방과후학교 모습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2학년의 한 학부모는 "방과후학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하였는데 참관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소질을 계발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