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업마이스터고가 '2017 농산업 창·취업 캠프성과보고 대회'에서 1학년 학생 3명이 취업 분야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농산업 창·취업 캠프 대회'는 청소년들의 농산업분야 진출을 장려하고 창업 및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대회다. 대회에서 '종자연구원'이 되기 위한 준비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ICT시설특작과 박유진 학생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을, 'ICT첨단시설관리원'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발표한 ICT시설특작과 정유리 학생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상을, ICT시설특작과 신재민 학생은 '농촌지도사'가 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해 한국생산성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이 학생들은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Job-Map'진로활동을 통해 농산업현장의 우수 농가와 사업체, 기관·기업 등을 방문해 관련 지식과 정보를 습득한 것을 바탕으로 취업계획서를 작성해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11월 10일부터 12일 2박 3일간의 '농산업 창·취업 캠프'를 거쳐 지난 1일 대학부와 고등부를 통합해 시행된 성과보고대회 본선에서 대학부 학생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입상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서재호 교사는 "학생들의 농업과 관련된 창업·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 지원을 마련해 미래 영마이스터로서 성장하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