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도서관 6개 기관이 지난 8일 20107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등으로 받은 포상금 1150만원 전액을 '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전국 총 2449개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중앙·두류·달성도서관은 국무총리표창에, 대봉·남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에 선정됐다.  또 대구시립수성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시행하는 장애인을 위한 '책나래 서비스'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표창에 따른 기관별로 받은 포상금 전액을 기탁해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행복나눔사업'의 열매를 달았다. 도서관장 일동은 "대구지역 인재양성 및 교육소외 계층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가꿀 수 있는 장학기금으로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로 미래의 꿈과 희망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내일의 꿈과 희망을 가꿀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로 대구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현재 추진하는 '행복나눔 사업'이 활성화 돼 나눔 문화가 더욱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동기 시교육감은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운영평가 분야 등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축하드리고 포상금 전액을 인재육성기금으로 기탁해 주셔 감사드린다"며 "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해 주신 장학기금은 전액 적립해 대구지역의 소외계층 학생들의 지원 사업으로 쓰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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