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이 지난해보다 1973억원(6.7%) 증액된 3조1408억원으로 대구시의회를 통과했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sw교육 기반 조성과 내진보강 등 지진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 및 교육격차 해소에 특별히 무게를 뒀다. 대교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코딩교육을 위한 정보화기기 보급 및 학생동아리 지원 등 sw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184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교원역량을 강화하고자 협력학습연구동아리 지원 및 교원연수확대와 학생이 서로 협력하고 몰입할 수 있는 교실수업개선 등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200억원을 편성했다. 또 소규모 학교 학생상담 및 도서실 업무 지원을 위해 65억, 저소득층 자녀의 수학여행비 및 수련활동비 지원 14억 등 교육격차 해소에 1528억원을 편성했다. 저출산 대책으로 다자녀가정 체험학습비지원 9억, 다문화자녀 지원 48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공영형 사립유치원 사업과 공립대안학교 설립 및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지원 등 학생을 인재로 키우는 '한 아이를 위한 교육'에 2212억원을 편성했다. 뿐만 아니라 다목적강당 설치, 석면교체 및 내진보강 등 학교환경개선사업에 1552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경주·포항지역의 연이은 지진발생으로 내진보강 공사비 대폭 증액(300억)해 완료시기를 정부계획(2034년) 대비 10년 앞당겨(2024년)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여건 개선도 반영했다. 학교재정정상화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를 2827억원을 편성하고 학교폭력 및 갈등해소를 위해 1교 1고문변호사 배치(6억)와 냉난방비 153억원을 목적사업비로 교부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추경에 편성하던 교육부 특별교부금 466억원을 2018년 본 예산에 편성해 교육청 및 단위학교의 사업 추진에 효율성을 높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과 초등 전면 무상급식 등 학생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비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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