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길수 영남대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총학생회와 함께 12일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시험공부를 하려고 새벽같이 등교하느라 아침을 거른 학생들을 위해 아침 간식을 나눠줬다. 이날 간식을 받은 위규호(19·수학교육과 1학년) 학생은 "오늘 아침 간식을 나눠준다는 것을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공지된 내용을 보고 알고 있어서 간식을 받기 위해 일찌감치 줄을 섰다"며 "시험 첫날 총장님으로부터 간식을 받은 만큼 이번 시험은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간식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로비와 과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총 800명분의 수제버거와 음료수를 준비했다.  서길수 총장은 "추운 날씨에 아침도 거르고 새벽같이 등교해 시험공부 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저를 비롯한 교수님들과 학우들이 항상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조금만 더 힘 내주길 바란다"며 "이번 기말시험을 잘 치르고 2017년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안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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