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지난 11일 오후 포항시청을 방문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대경섬산연은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이불 350채(시가 18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대경섬산연 이의열 회장은 "추운 날씨에 대피소에서 고생하는 이재민들의 몸과 마음을 훈훈히 녹여 줄 이불이 이재민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연말연시를 앞두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아픔을 같이하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상생활에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섬산연은 지난해 대구서문시장 화재 발생시에도 상인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억2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