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여자고등학교(교장 최재용)는 지난 11일 전체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 240여명을 대상으로 전직기자이자 NGO활동가였으며 현재는 작가인 김글리(본명 김귀자) 씨를 초청했다. 이날 '어떻게 살 것인가,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방황학개론'이란 주제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특별한 인생 이야기 및 행복론,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에 대한 강연 시간을 가졌다. 김글리씨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풀리지 않는 두 가지 질문을 가슴에 품고 이후 10년 동안 히말라야를 오르고 무전여행을 하는 등 세계여행을 하고, 오지를 탐험하고,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기자와 NGO 단체에서 일을 하고,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는 등 20대의 10년을 4년은 대학에서, 3년은 일에, 3년은 오롯이 세계를 여행하며 수많은 경험과 용기 있는 도전의 치열한 시간을 보내면서 얻게 된 삶의 의미와 교훈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고교 학창시절을 끝내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시점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하는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었는데 같은 질문을 가슴에 품고 여러 가지 탐색과 경험을 한 저자의 강의는 너무나 시기적절하고 필요한 강의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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