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 금장초등학교는 지난 21일 오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9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금빛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는 금장초 ‘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의 여섯번째 정기연주회로 열렸다. 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에 결성돼 교과부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거쳐 한중청소년문화교류 공연, 전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및 경북학생예술교육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참가, 교내외 각종 오프닝 행사 연주 및 재능기부공연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금빛 음악회에서는 예년보다 더 높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 속에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층과 3층까지 학부모와 지역민으로 가득 차 성황리에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공연의 첫 시작은 금장학생난타동아리 ‘두드림’의 세상을 깨우는 소리 공연이었으며, 이어 2~6학년까지 구성된 금빛합창단원의 ‘바람의 빛깔’과 ‘파도 술래잡기’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합창 공연을 했다. 또 작년에 이어 금장 학부모 합창단원들의 ‘말하는 대로’, ‘오늘 같은 밤’,‘넬라판타지’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3월에 창단된 학부모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이어서 본 공연으로 ‘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 공연이 시작되었다.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익숙한 ‘태극기 휘날리며 Ost’, ‘Memory’, ‘마녀배달부 키키 Ost’ 외 5곡을 연주했으며 앵콜곡으로 캐롤 메들리와 함께 산타복을 입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금빛음악회는 학생과 교사,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내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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