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전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협의회가 주관한 2017년 우수대학상담기관 평가에서 프로그램 부문 우수상담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계명대에 따르면 학생상담센터는 교수상담역량강화를 위한 상담매뉴얼 책자 및 동영상 개발, 교육을 비롯해 계명대학교 재학생들의 진로요구조사를 기반으로 한 KLC(Keimyung Life Career) 로드맵, 계명생애진로로드맵 등 진로영역의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또 상담자와 학습멘토가 함께하는 목교기반 자율형 학습프로그램, 소수자학생(장애학생, 편입생, 유학생 및 심리적 취약계층)의 학교적응을 위한 K-MOM(Keimyung-Mind care of Minority)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K-MOM(Keimyung-Mind care of Minority)프로그램은 소수자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돌본다는 뜻으로 장애학생, 외국인 유학생, 편입생, 심리적 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상담 및 지원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학생상담센터는 학생상담센터 운영위원회와 성희롱고층상담 운영위원회 등 2개의 위원회와 행정팀, 심리검사부, 상담지원부, 교육지원부, 성희롱고층상담부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와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만 5천여명의 재학생 중 1만 6천여명의 학생들이 이곳을 이용하기도 했다. 손은정 계명대 학생상담센터장은 "계명대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편익을 제공하고 상담센터 접근성을 증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협의회는 매년 활동, 상담전문, 프로그램 등 3개 영역별로 우수대학 상담기관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