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도서관이 건물 내외부 대규모 대수선공사 및 RFID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7일 재개관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침산중학교 '세로토닌 드럼클럽' 학생동호회의 모듬북으로 시작으로 기념식수 및 표지석을 제막하고 서촌초등학교 방과후 학생동아리의 한문낭독, 침산중학교'심심플룻즈' 학생동아리 플룻공연이 이어졌다. 재개관을 기념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요술포대기 손인형극'과 '내 마음 속 Book캔들 만들기' 등 2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재개관으로 어린이자료실은 4만3000권의 도서를 150석의 다양한 열람테이블에서 가족단위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감성적이고 심미적인 가구와 집기를 새롭게 비치했다. 또 종합자료실도 대폭 확장해 교과연계 독서자료, 디지털자료, 정기간행물, 장애인코너 등을 마련하고 7만권의 책을 230석의 열람석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탈바꿈했다. 손순옥 관장은 "이번 재개관으로 종전의 단순 학습 및 열람의 기능을 제공하던 기존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해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정보와 문화가 가득한 자료 중심의 도서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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