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제18회 대한민국 안경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대가대에 따르면 산업디자인과 4학년 김예빈·이은탁 학생팀은 치매환자 보호용 아이웨어를 디자인한 'ES glasses'를 제안해 산업통상부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이 아이웨어는 치매환자가 착용하는 안경과 보호자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치매환자의 위치와 행동방경 정보를 등록해 보호자가 치매환자와 떨어져 있어도 안경에 내장된 GPS통신과 카메라로 치매환자의 상태와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상 학생들은 대학특성화사업 Eyewear 인력양성사업단에 참여해 특강과 현장실습 등을 통해 안경에 대한 전문지식을 많이 쌓았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같은 과 신영균·임진혁 학생팀은 'EL-GLASSES'로 특선을 차지했다. 또 김희채 학생은 'Tears SunGlasses'로 입선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