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두류도서관이 5일부터 석면해체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6개월간에 걸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 1981년 개관한 두류도서관은 그동안 자료공간 부족 및 노후화된 시설로 도서관 이용이 불편하고 시설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두류도서관은 공사비 예산 30억여원을 투입해 노후 냉·난방시스템 교체 및 구조보강을 통해 안전한 도서관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그동안 층별로 흩어져 있던 자료실을 통·폐합해 통합자료실을 설치하고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어린이실을 개선한다. 또 RFID 도서관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주민이 자료이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하고 열람실, 강좌실, 시청각실 같은 이용자 편의시설도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재개관 할 예정이다. 휴관 기간 중에는 도서관 건물과 서비스 이용이 전면 중지되나 도서관 진입로에 임시자료실을 설치해 아동·일반 신간도서 3000여권을 비치해 대출 서비스를 진행한다. 평생교육강좌, 독서문화행사와 창의적 체험활동 및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지역 유관기관과 학교로 찾아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두류도서관 허경자 관장은 "올해 6월말까지 공사로 인해 휴관하게 됨을 시민들이 널리 양해를 바란다"며 "노후 된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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