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최근 대구지방경찰청으로부터 2017년 공동체 치안 우수 협력 기관 평가에 선정돼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았다. 7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펼쳐 치안파트너로서의 협업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개선사업을 벌인 일대는 노후 주택과 가구골목이 밀집해있는데다 어둡기까지해 폐기물 투기가 끊임없이 지속돼 왔을 뿐더러 범죄발생의 우려도 높았다. 디지털산업디자인과 교수와 학생 40명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골목길 220m 구간에 벽화를 그려 골목길 담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변화시켰다. 심지어 환경개선사업이 끝난 뒤에는 지역 유치원생과 주민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탈바꿈하기까지 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