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경북도립대학교가 지역인재를 키우는 공립대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5일 경북도립대에 따르면 이 학교는 경상북도가 설립하고 300만 도민이 후원하는 대구·경북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1997년 교육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난의 대물림을 막을 수 있는 지역사회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따라서 이 대학은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과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7학년도 등록금은 대학정보 공시 기준 243만원이다. 이는 전국 대학교 평균 등록금의 43.7%, 사립 전문대학의 41.2%에 수준에 불과하다. 한 발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신입생들의 입학금도 폐지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