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12일 10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국제교류 통역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진다. 이번 제3기 국제교류 통역자원봉사단은 9개 국어(중국, 일본, 베트남, 프랑스, 독일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캄보디아)로 각각 소통 가능한 총 75명의 학부모로 구성돼 있다.  봉사단은 해외교류학교의 방한 행사 시 통역봉사, 단위학교 학생 글로벌역량 함양을 위한 각종 외국어프로그램 번역과 문화교육 등 교육활동 지원역할을 하게 된다.  2015년 68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통역자원봉사단은 현재까지 통·번역 38회를 실시하면서 매년 40여개 학교의 국제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영어권 이외 다양한 국가의 언어와 문화이해 교육활동에 학부모의 자발적인 재능기부가 확대될 예정이다.  우동기 시교육감은 "외국경험이 풍부한 학부모들의 교육활동 참여 확대는 다가오는 다문화사회의 소통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어버이나라 자긍심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대구행복교육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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